올해의 사자성어가 '지록위마'로 결정된 가운데 2014년 '지록위마'를 나타낼만한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 / 더팩트 DB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정치적으로는 '윗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올해의 사자성어가 '지록위마'로 결정된 가운데 올해의 사자성어를 결정하는 과정이 어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의 사자성어를 결정한 곳은 교수신문이었다. 교수신문은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를 묻는 설문조사에 교수 201명이 '지록위마'를 선택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결정된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려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정치적으로는 윗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해 눈길을 끈다.

올해의 사자성어가 '지록위마'로 결정되면서 지난해 '지록위마'를 나타낼만한 사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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