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출근하고

퇴근해서 저녁모임하고

미뤄두었던 집안일

쉬는 주말에 하려했더니

끝이 안보인다.

더욱이 설명절맞이 대청소해야하는데

형님네도

시동생네도

시부모님도

울집에 오셔야 하는데

음식장만이야 그까이꺼

17명분 충분이 하는데

집안청소가 문제다

애 셋 중딩 고딩 대딩 뒷바라지 하랴

출근하랴 내 사회생활도 하랴

ㅋㅋㅋ

바빠서 대충대충 했던것들이

시댁가족들에게 눈엣가시처럼 비쳐질까

두렵다

친정식구들은  오면 조용히 치워주는데

시댁식구들은 한소릴 꼭 한다.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먼지발견시

청소좀 하고 살아라

특히 시엄니는 단한번도 그냥 넘어가신적이

없다.

에휴 그냥 시댁식구들에게 집을 공개하지말까?

철없는형님이 큰집에서 할 생각을 안하니

둘째인 나라도 해야지

명절날 중노동을 안하실텐데 울시어머님

그것도 모르시고 잔소리 한말씀 꼭 하시면

난 급후회  ㅋㅋㅋ

이렇게 명절이 또 지나가겠네

집안일 해주는 로보트있음

내가 적금 부어 살거다

아니 할부로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