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부상 입은 탓에 연말 시상식 스케줄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아 부상에 팬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 / 소진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21·본명 방민아)가 발에 부상을 입었다. 연말 시상식 등 스케줄 소화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과거 데뷔 4주년 걸스데이의 화기애애한 사진 속 민아의 모습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7월 걸스데이 소진의 인스타그램에는 "걸스데이 데뷔 4주년 우리데이지 정말 사랑해. 우리맘 알죠? 우리 멤버들 함께여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이 날은 걸스데이 데뷔 4주년되는 날로 멤버들은 각자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 돋보이는 건 다리에 발에 부상을 당한 민아다. 민아는 입술을 쭉 내밀고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때로는 브이를 하며 앙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들은 민아의 데뷔 4주년 기념 사진을 보고 "보고 싶어요 빨리 돌아오세요" "제 배경화면이에요. 연말 시상식에서 볼 수 있을까요?"등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댓글을 게재했다.

걸스데이 민아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민아가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 촬영 도중 계단에서 삐끗해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고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민아는 현재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올 한해 '썸씽(Something)' '달링(Darling)'로 연달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맹활약한 걸스데이는 각종 가요 시상식 등을 앞두고 있어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민아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스케줄 소화 여부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오는 21에는 SBS '가요대전'이 예정된 상태이기도 하다.

소속사는 민아의 상태에 관해 "하루 이틀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경과를 보고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없을지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데뷔 4주년 째, 팬들은 민아를 포함한 걸스데이의 화려한 무대를 볼 수 있기를 팬들은 간절히 염원해 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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