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조화된 면접 (Structured Interview)를 진행하는 면접관들의 경우
 대기업 면접관들은 3일~5일을 본인이 맡은 역할에 따라 똑같은 질문을 수십번에서
 수백번 반복질문을 하게 됩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피로도는 쌓이게 됩니다.

 2. 이력서는 안들어가고 여러분이 정성스레 작성한 자기소개서만 보고 FBI(Full Blind Interview)로 진행하므로 면접관은 면접장에서 자신있게 직무위주로 접근하는 지원자를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물론 지원자 역시 자기소개서를 100% 순진하게 거짓없이 적는 지원자는 없습니다.
이때부터 창과 방패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것이 면접장입니다.

4. 면접관들도 이에 지지 않고 면접장에 일찍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면접자들을 하나하나 체크를 합니다. 화장실, 복도 면접자들은 설마 누가 듣겟어?
라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5. 화장실 세면대에 가래침을 뱉은 지원자가 우연히 화장실에서 만난 면접관에게 이 장면을 들켜서 인성점수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고 떨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회장실에서 종이타월을 여러장 써서 떨어진 총무직무 지원자도 있습니다.

6. 면접은 훌리건이 가득한 어웨이 경기에 가는 축구선수만큼 
    면접자들은 한치의 흐트러짐없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접장에 일찍 도착해서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날 면접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전국노래랑을 진행하는 송해선생님의 경우 전전날 내려가셔서 녹화를 하는 
마을 사람들과 rapport형성을 하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8. 이금희 아나운서의 경우 남북이산가족 특별생방송이 진행되었던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생방송에서 가족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앉아서
인터뷰를 할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있지만 이금희 아나운서가 오래 갈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 것입니다.


오준일 드림 / 동국대학교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