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반성(自己反省)의 힘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생명력 있는 한마리의 병아리가 되고, 남이 깨주면 1회용 계란후라이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아집과 편견과 고정 관념의 껍질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스스로 구속하는 비좁은 공간 속에서 답답함을 못이겨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것이 우리네의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기혁신은 바로 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 데서 출발하고, 조직혁신 역시 이 벽을 깨야만 가능합니다.
의식의 벽, 제도의 벽, 관행의 벽, 조직의 벽....등 우리의 주위에 얼마나 많은 벽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현실의 벽으로 느껴지는 것은, 힘있는 자들이 편법과 불법을 자행해서라도 더 많이 가지려 하고, 자신들의 욕심만으로 아집에 가로 막혀 있습니다.
"많이 가진자 일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 경험이 많을 수록, 직위가 높을 수록 그 벽이 두텁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부화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성반성 (自性反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어미닭의 협력을 '줄탁동시' 라고 합니다.  

너와나, 안과 밖이 동시에 힘을 기울여 만들어 내는 성과를 말합니다.  

사제지간의 연분과 합이 들었다는 뜻으로도 이해되기도 하지요^^

그 두꺼운 껍질을 누가 시기적절 하게 깨주기 어렵기 때문에 각자가 스스로 깨고 나올 수 있어야 좀더 성숙한 사회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고인수 작가는 '반성의 힘'에서 철저한 자성반성이 없이 자기혁신, 조직혁신은 불가능 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에 의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국가와 사회의 제문제, 즉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보건/의료, 언론, 검경, 교육, 외교, 안보, 종교...등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 찬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각자의 자기반성을 통해 개인과 국민, 지역사회 및 국가운영 시스템 모두를 대개조 하여 살맛나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