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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바람이 먼저 안다는 처서
16 사교계 여우 2019.08.22 0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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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바람이 먼저 안다는 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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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칠월 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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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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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펄펄 끓는 가마솥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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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 이 찜통 더위에
곡식들이 튼실하게 여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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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낟알 하나, 밤 한 톨, 도토리 하나 속엔
뜨거운 햇살 한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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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쾅!” 천둥소리 한 자락,
먹장구름 한 조각, 새와 바람 소리,
사람의 땀방울이 조금씩 들어 있다.
좁쌀 하나에 온 생명과 온 우주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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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에서는 고추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잘 익은 열매 위로 뙤약볕이 가득찬다.
 
농부들은 혹 소나기라도 내릴까
틈틈이 하늘을 점검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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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서 바짝 말린 올해 태양초는
지난해보다 품질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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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주부들에게 건고추 구입은 중요한 ‘연례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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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무기’니까.
 
가랑비가 잠시 멈춘 사이 힐끗 바라본 하늘은
어느새 한 뼘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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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어깨를 짓누른 더위도,
뒤통수에 송곳처럼 내리쬐던
햇볕도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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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의 바짓가랑이까지
붙잡던 더위의 기세도 꺾인다는 처서(處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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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여름은 이미 끝나고
나무도 하늘도 저만치 자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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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욱한 나만
못난이처럼 아직도 괴로워하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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