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벌떡~ 

아이고 아파라...

쿡쿡쿡 쑤신다 쑤셔... (전날 대상포진이란걸 알았다.)

근데 아픈 와중에 배에선 꼬르륵~

일단 고통완화를 위해서 티비를 키고 아무거나 시청...ㅋㅋㅋ

재미 디게 없다... 더 아퍼...

꼬르륵~ 꼬르륵~ 꼬릭 꼬릭~

에이씨 먹어야겠다... 옳지 저기 바나나 있다... 냉장고 속을 보니 우유가 있다... 먹자..

어라? 먹으니깐... 고통이 덜하다... 취침.

아침 기상.. 젠장 넘 일찍 일어 났다... 시간좀 개기다가 전화기 ON

잘생겼다. LTE-A 짠~

여보세요 XX 병원 입니다...

진료 예약 하려고 하는데요...

어디가 불편하신데요?

네 대상포진 같은데요..

등록번호나 주민번호 불러 주세요...

불러주고 예약 끝.

아침 먹고 잽싸게 버스 타러 걸어가기... 40분....ㅋㅋㅋㅋㅋㅋ

젠장 급히 나온다고 버스카드 안 갖고 왔다....ㅋㅋㅋ 돈으로 내야지 머...

병원 도착 항상 그렇지만 한참 기다려야 하는 대학병원...,

맨 꼴찌고 진료... 이럴줄 알고 늦게 도착하게 맞춤

여기는 진료실..

대상포진 맞습니다...

예방주사는 치료후 한달 후에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상포진은 원래 신경과 전문인데... 내과와 피부과가 돈 벌기 위해...

지네 맘대로 하는 겁니다...ㅋㅋㅋㅋ

일단 5일치만 드셔 보시고 5일 후에 함 더 봅시다...

이상 쫑.

긴글 잘 읽어 주셔셨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힘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