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이슬 기자]

'개콘' 이상훈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으로부터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로 피소당한 것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8월 12일자로 이상훈의 명예훼손 피소 건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8월 23일 뉴스엔에 "이상훈이 지난 5월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1대1'에서 비영리단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당해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 12일 어버이연합 측은 이상훈을 서울남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이상훈은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지난 12일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버이연합회가 문제를 삼은 장면은 지난 5월 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1대1 코너. 당시 이상훈은 방송에서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라는 유민상의 질문에 "어버이연합"이라며 "가만히 있어도 돈을 받는다. 전경련에서 받고도 입을 다물고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풍자 개그를 했다. 이에 어버이연합은 이상훈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이상훈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무리텔'에서 BJ로 변신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