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정우성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이정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김성수 감독의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 두 사람은 최근 기획사도 같이 설립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우성 씨나 나나 오래 전부터 서로의 말을 더 들어주려 노력하는 타입이었다. 그게 오랜 친구 사이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함께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재는 "아직까지도 우성 씨에게 말을 놓지 않았다. 이제 대표님이니 더 놓기 힘들지 않나. 내 직함은 이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성 씨와는 주로 조조영화를 봐요. 조조영화에 관객들이 가장 적으니까. 최근엔 우성 씨가 '아수라', '더 킹' 촬영으로 바쁘고 저도 계속 촬영 일정이 있어서 극장에 자주 가진 않았어요. 우성 씨와 영화 보러 가면 주로 스윗박스에서 보죠.(좌중폭소) 일단 편하잖아!"

'인천상륙작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속으로' '제3의 사랑'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27일 개봉한다.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60725n1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