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1박 2일' 새 멤버 배우 윤시윤이 오늘(1일) 출격한다. '제2의 이승기' 꼬리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1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에서는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윤시윤은 '윤동구'라는 전무후무한 예능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

윤시윤은 지난해 11월 김주혁이 하차하고, 약 5개월 만에 합류한 새 멤버. 그동안 많은 이들의 이름이 새 멤버로 오르내렸기 때문에 윤시윤의 합류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호진 PD는 "윤시윤 씨가 워낙 착한 사람이라고 유명하고, 친화력도 좋다고 들었다"면서 그를 새 멤버로 발탁한 이유를 전했다.

'1박 2일' 제작진에 따르면 윤시윤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성실하고, 밝은 캐릭터다. 해병대를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윤시윤은 군인 정신도 남아 있었다. 윤시윤은 의욕이 넘쳤고, 멤버들은 당황했다는 전언.

윤시윤은 멤버들과의 첫 대면에서 '시청률 50%의 사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언급한 것.

윤시윤은 "이제는 예능 차례입니다. 제가 50%를 넘기겠습니다"라면서 "고생하면 할수록 시청자들이 알아줄 겁니다"고 호언장담했다.

'1박 2일' 유호진 PD는 "재미 있는 텃새가 있었다. 멤버들이 2년 동안 '1박2일'을 한 고참들이라 만년 병장의 느낌이었다면, 윤시윤은 군기가 바짝 든 일병 같았다"고 비유했다. 윤시윤과 멤버들이 어울려가는 과정에 기대도 당부했다.

앞서 윤시윤은 '제2의 이승기'로 비유됐다. 착하면서도 허당스러운 이미지가 비슷하기 때문. 하지만 윤시윤은 이승기와는 다른, 군기가 바짝 든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윤시윤의 합류로 국민 예능 '1박 2일'이 더욱 탄력을 받을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1박 2일'

출처: http://news.nate.com/view/20160501n0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