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월) 저녁,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마린 시티 영화의 거리는 스타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모인 팬과 시민들로 북적였다. 부산 바닷가 야경보다 화려했던 5인 5색 스타로드 레드카펫에서 만난 스타들.

김우빈
이보다 더 친근할 수 있을까.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팬들과 눈을 맞추고 셀카는 물론 사인까지 해주는 여유와 당당함으로 무장한 김우빈. 외모만큼이나 훌륭하고 완벽한 팬서비스에 그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은 눈녹듯 녹아버렸다.

김고은
김고은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의 글로벌 캐스팅이 유망한 배우를 선정하는 캐스팅보드에 김우빈과 함께 한국배우 대표로 선정됐다.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청순하고 소녀 같은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을 만난 김고은. 올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던 여배우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런 것!

신현준
스타로드의 스타트를 장식한 스타는 배우 신현준. 그는 한 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오랜만에 관객을 찾을 예정! 신현준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들의 힘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도경수
작년 <카트>(2014) 상영에 이어 올해 BIFF에 또 한 번 발걸음을 해준 엑소(EXO)의 디오. 그는 작년보다 어엿하고 성숙한 모습의 배우 도경수로 팬들 앞에 섰다. 제 나이에 맞게 훈훈하고 단정한 차림의 도경수는 “너무 떨렸다”며 수줍은 미소를 건넸다.

허지원
<암살>에서 염석재의 배신으로 복수의 칼날을 간직한 명우 역의 허지원. 그는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해보이는 소년의 눈으로 <암살>의 흥행에 일일이 보답하듯 팬들의 손을 잡아주며 스타로드를 즐겼다. 덕분에 레드카펫을 완주하는데 상대적으로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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