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의 김성수의 딸이 "아빠는 나에게 자랑스러운 존재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성수의 딸 김혜빈 양은 20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빠는 나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다. 매일 나에게 잘 해주는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아빠같이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다. 아빠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신이 나고 우울한 기분이 날아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수는 "전처의 죽음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딸의 얼굴이 계속 밟혔다. 자살도 생각했다. 살아서 뭐하나 싶었다"며 "그러다 딸이 계속 생각났고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는 골프 선수 김효주와 그룹 쿨의 김성수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