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민아(21·본명 방민아)가 발을 다쳐 연말 시상식 등 스케줄 소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민아가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 촬영 도중 계단에서 삐끗해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금이 가고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민아는 현재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올 한해 '썸씽(Something)' '달링(Darling)'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맹활약한 걸스데이는 가요 시상식 등 바쁜 연말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민아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스케줄 소화 여부가 불투명하다. 당장 오는 21일 SBS '가요대전'이 예정된 상태다.

소속사는 "하루 이틀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경과를 보고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없을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