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41)이 2014 광주비엔날레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측은 29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측에서 정우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1994년 데뷔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정우성의 이미지가 역시 20년 동안 세계 현대미술을 알리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힘써온 광주비엔날레의 이미지와 부합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배경을 전했다.광주비엔날레는 베니스 비엔날레 등과 함께 세계 5대 비엔날레로 꼽힌다. 특히 올해 창설 20주년을 맞아 ‘터전을 불태우라’는 구호 아래 제레미 델러, 얼스 피셔, 로만 온닥 등 39개국 105개팀 114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위적인 현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정우성은 소속사를 통해 “국내 최대 권위의 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와 한국을 현대미술을 매개로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오는 9월4일 오후 7시3분 광주비엔날레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패를 받고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5일부터 11월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및 광주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