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때를 닦아내고

물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나오고,
뱀이 먹으면 독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소와 뱀은 사람의 마음이다.
맑은 물도 어떤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결과가 나온다.

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문제다.

내 마음에서는 우유가 나왔나?
아니면 독이 나왔나?

흐르는 시냇물에 마음을 깨끗이

닦고 가자. 내 마음을 닦지 않으면
무의식 중에 더 많은 독을 만들 것이다.

그 독으로 인해 나도 죽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마음의 때를 닦아 내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자.

- 오평선 '그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