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한
꽃잎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꽃잎

그대가 슬플 때
기쁨이 되는 꽃잎

언제까지
시들지 않는

그대를 위한
꽃잎으로 남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속에

꽃잎이 시들어
가는 건 막을 수 없겠지요

그때까지만이라도

그대를 위한
꽃잎으로 남을 수 있다면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습니다

꽃잎은
오늘도 그대를 위해
조용히 그대곁으로 다가갑니다







하지만
시작은 언제나 끝을 향해가고

그대를 위한
꽃잎도 언젠가는
가을 낙엽처럼

소리없이 바람 따라
그대를 떠나겠지요

그때는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서로
슬퍼하지 않기로 약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