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의 간만에 편지^.~

그렇게 안온다~ 안온다 했더니
드디어 장마비가 제대로 내리는듯 하네요. 

어제부터 시작된 비는
세상모든 것들의 목마름을 어루만져줍니다.

이쪽 창가에는 툭 투둑 투두두둑 내리고
저쪽 창가에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후드득 후드득 후드드드득 툭툭~
이내 쏴~하고 내리고..

때론 톡톡톡..
때론 따다다딱..
때론 어딘가에 부딪쳐 나는지
쇳소리도 청아하게 들리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
멀리 떠난님을 기다리듯
그렇게 오랜시간 기다렸던 비가
밤부터 아침까지 주룩주룩 내려주네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커피한잔 마시며 듣고 싶은 노래가 있죠..

고 김현식님의 "비처럼 음악처럼"입니다.

젊은 나이네 요절했던 가수 가운데
고 김현식만큼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사람도 드물겁니다.

올해로 고인이 된지 벌써 만24년..
하지만 아직도 그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오늘 비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문득 내가 듣고 싶었던 이 노래처럼
누군가에게는 또하나의 사랑이고 추억입니다.

비내리는 아침..
모닝커피와 함께 음악 감상 해보실께요^.~

김현식 - 비처럼 음악처럼 (1986年)
http://youtu.be/eYiDIeSk3Go

어때요??
추억 하나쯤 생각나시나요??

이렇게 비오는 날은
이불속에서 쬐끔은 더 뒹굴고 싶네요.
오랜만에 내리는 비라서인지
오늘은 그 충동이 배가 되는듯 허네요~ㅋ

오늘은 왠쥐~ 슬로우 퀵퀵..
여유로운 하루였으면 좋겠네요^.~
우미 생각♥2014.7.24.
God bless you♡♡♡
빵빵!! 하루호 여유롭게 출발^.~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