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나는 말이죠..

나는 나는 말이죠
오늘도 이렇게 그대생각에
아픈 하루를 보냈습니다

나는 나는 말이죠
그냥 그대면 되었습니다
다른욕심같은건 전혀없었습니다
그냥 그대니깐 좋았습니다

그대가 다른사람에게로 가던날
너무나도 행복할 그대에게
힘겨워하는 내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혹시나 그대에게 부담이 될까
아무렇지 않은척 잘갔노라 했습니다

하지만..나는 나는 말이죠
그때부터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매일같이 내일이 오지않길 기도하며
매일같이 잠이들기전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지 않길 기도하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나는 나는 말이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마 똑같이 아파하며 지낼것입니다

이제는 그대때문에
혼자우는것도 혼자슬퍼하는것도
혼자 설레어하는것도 혼자 아파하는것도
익숙해져버린 나입니다

왜 그렇게 미련스럽냐고
왜 그렇게 바보같냐고
그렇게 아파하면서 이제 그만하라고 한다면

나는 나는 말이죠
아프고 힘들고
뼈를 깍는 고통이라해도
이렇게라도 그대를 향해
그대를 사랑하여야지만
살수 있노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