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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에게....
바람의 향기 2012.08.01 17:28:53
조회 1,478 댓글 3 조회 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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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그림자에게 ♧

     
한 평생 나를 따라다느라고 수고가 많았다.
내 삶이 시작될때부터 그대는 한시도 내곁을 떠나지 않았다.
햇빛  아래서건 달빛아래서건 말 그대로 몸에 그림자 따르듯
그대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 다녔다.
그러니 그대와 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동반자이다.

요즘에 와서 실감하는 바인데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남은 세월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에게 허락된 남은 세월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든다.
따라서 내 삶을 추하지 않게 마감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혼자서 살아온 사람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남은 세월을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히 해야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늙어서  자기 자신의 관리가 소홀하면 그 인생이 초라하게 마련이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것은 젊은만이 아니다.
늙어서도 한결같이 자신의 삶을 가꾸어 관리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화사한 봄의 꽃도 좋지만 늦 가을 서리가 내릴 무렵에 피는
국화의 향기는 그 어느꽃보다도  귀하다.


---  법정 스님의 <홀로사는 즐거움> 中에서 ---




꽃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고  꽃 

거운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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