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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일
61 Ж고니Ж 2012.07.03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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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일




                                          詩 / 高 煥坤





 해가 뜨는 길목에서
지나가는 바람 하나 붙잡고
그대를 기다립니다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이한
그 날의 기억처럼
작은 발자국 소리에도
놀란 가슴이
그대 이름만 부릅니다





떠난 길이 너무 멀어
돌아 올 길을 잃은 건지
부르고 불러도 
메아리만 돌아 옵니다





가슴이 멍들도록
그리움을 안고
기다림의 향기만 뿌리고 살아도
다시는 올 수 없는 그대인가 봅니다





달 그림자에 숨어
매일을 서성거려도
두 눈을 감아
기억을 맴돌아도
그대는 더는 내 빈자리 채워주지
않으려나 봅니다





그리움을 가슴에 안은 채
긴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
마음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살아도
그대를 향한 제자리 걸음
멈추지 못하고 삽니다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하나 뿐이기에......














 

                                            
꿈결 같은 멜로디 나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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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고니Ж 흐른다
멈추지 않고 흐른다.
마음에 그리움은
쉼없이 마음 강물을 타고
바람결을 따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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