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회 맘스클래스 산모교실 -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태교 ]

 

 

* 일정 : 2014. 09. 18 목요일

* 시간 : 02:00 ~ 04:00

* 장소 : 세텍 컨벤션홀 1층

* 홈페이지 : 맘스클래스  http://momsclass.ibabynews.com

* 카페 : 맘스스퀘어 http://cafe.naver.com/momssquare

 

 

세텍컨벤션홀에서 열리는 120회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에 갔다 왔어요.

마침 그날부터 베이비엑스포가 시작하는 날이라 다른 맘님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디로 가야 되는지 몰라서 베이비엑스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진행요원한테 물어봐서 잘 찾아 갈 수 있었어요.

 

 

먼저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의 시작은 락앤락에서 제품홍보를 위한 강의가 있었는데요.

사실 락액락 제품을 좋아하고 많이 쓰고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유리 소재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락앤락 제품에 사용하는 유리는 내열유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유리는 다 똑같은 거 아닌가라는 무식한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는...

안그래도 평소에 락앤락 제품에 밥을 소분해서 얼려 두었다가

점심에는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먹고 있어서

냉동에서 해동하는 과정에서 깨지지는 않을까 생각을 해왔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의 락앤락 강의에서 명쾌한 답변을 주셨어요.

절대!!! 깨지지 않는다구요!!!

깨지는 제품은 락앤락 제품이 아니라, 타 유사 제품이라는 겁니다.

이제 안심하고 냉동과 해동을 할 수 있어서, 저는 유익한 강의였어요. 

 

 

이분은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의 슈렉 사회자님이십니다.

제가 맨앞에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쉬웠는데요.

이건 뭐 발로 찍었는지, 많이 흔들렸구나라고 느끼던 찰나에...

 

 

지금 절 찍으거냐며,  예쁘게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해주셔서

다시 한번 찍은 사진이에요.

다행이 덜 흔들리기는 했지만, 폰카라 한계가 있네요.

그래도 환하게 웃는 슈렉 사회자님 잘 나온 듯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의 강의가 시작됐는데요.

 

"오선화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태교"가 주제입니다.

평소에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도 그나마 제일 나름 열심히 하는 태교가

동화태교인지라 너무 기대가 됐었는데요.

 

오선화 작가님의 소개가 있은 후에,

"지금이 축복입니다."고 강의를 시작하셨어요.

정말 우리 모두 지금 이순간 아기를 뱃속에 품고 있는 건 정말 큰 축복인 것 같아요.

 

동화태교란?

배 속의 아기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태담을 유도할 수 있는 태교방법이랍니다.

즉, 우리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물어봐주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동화태교의 효과로는 먼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란다고 합니다.

뱃속에서 읽었던 태교동화책은 중고나X 등등에 팔아 버리지 말고

아기가 태어나서도 자기 전에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역시나 아기가 태어나면 책을 팔거나 누군가에게 줘 버릴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서,

역시 내 생각과 같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아기와 대화를 하는 것은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먼저 우리 아기에게 책을 읽어 줄거라고 허락을 구하고,

평소에도 자주자주 뱃속의 우리 아기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쑥쓰러웠는데, 태교통화책을 읽기 전에는

  "우리 삼동이 깨어있니~ 책읽어 줄께" 하고 책읽기를 시작했었거든요.

요건 그동안 나름 잘하고 있었더라구요.

  
 

그 다음으로는 태교동화의 선택요령도 알려주셨는데요.

엄마가 재미있어야 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그동안 태교동화 중에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은

읽어줄때도 신나고 너무 좋아서 여러번 읽어 줬었는데요.

단행본으로 된 동화책은 한두권 밖에 없어서 이번 기회에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또 오선화 작가님이 이렇게 친절하게 추천 작가도 소개해 주시더라구요.

평소에도 잘 알고 있었던 앤서니 브라운과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 책을 소개해 주셨구요.

특히나 구름빵 백희나 작가는 제가 알기로도

얼떨결에 저작권을 한X교육에 헐값에 넘겨버려서

저작료를 많이 받지 못했다고 하던데요.

그 저작료를 다 받을 수 있었다면, 거의 해리포터의 조앤 롤링작가급 이라고 하던데 참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존 버닝햄과 헬린 옥슨버리 작가를 추천해주셨구요.

두 사람은 서로 부부라고 합니다.

정말 애들 있는 집에 가면 저 두책은 항상 책꽂이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책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저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은 얼마전에 구입해서 읽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요렇게 오선화 작가님이 몇권을 추천해 주시면서,

절대 전집을 사놓고 관상용으로 모셔두지 말라며 신신당부 하셨어요.

 

 

그리고 요즘 책은 튼튼해서 잘 뜯어지지 않으니,

장난감처럼 활용해서 아이들과 책을 친숙할 수 있도록 만들라고 하셨구요.

즉, 동화책하고 놀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자세하게 동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이 부분의 강의가 처음 듣는 거라,

이렇게 책읽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먼저 책 표지의 제목과, 작가, 출판사를 싹다 읽어 주고요.  

그 다음으로는 책의 앞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활짝 펼쳐서 앞, 뒷면을 다 보라고 하더라구요.

앞,뒷면이 모두 한장의 그림으로 연결되는 거니, 그 부분을 놓치지 말라고 했구요. 

 
 

그리고 맨 처음 속지에도 일러스트들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 주고요.

 

한장을 더 넘기면, 책의 초판, 재인쇄 등의 날짜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책이 태어난 생일이라고 아이에게 알려주고,

나보다 형인지, 동생인지, 친구인지 알아보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어른들은 활자를 읽지만,

아이들은 그림도 보고, 색깔도 보고, 여러가지를 본다고 합니다.

아이가 천천히 볼 수 있도록 책읽는 여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데요.

 

그리고 어떻게 태교동화를 읽는지도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도 요 부분은 지금 제가 나름 꾸준히 해와서 내심 뿌듯했네요.

 
 

뭐니뭐니 해도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가 행복하겠지요.

우리 엄마가 화를 내면 아기는 뱃속에서

화낸 이후로 3시간 동안 화가 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얼마나 뜨끔하던지...

저만 화가 풀렸다고 다 된게 아니더라구요.

좀 더 반성하고, 감사해하고, 좋은 감정만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순서는 경품추첨입니다.

이번에도 비움의 시간을 갖았네요.

그래도 박수는 열심히 쳤어요.

 

그래도 저에겐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에 참여한 기본 선물이 있으니깐요.

다 우리 삼동이에게 필요한 것들이라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물보다도 더 중요한 동화태교강의로 풍성해진 지식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맨앞에서 그래도 나름 열심히 들었는지,

다행히 포스팅하면서도 기억이 새록새록 거의다 나더라구요.

이번 맘스클래스 산모교실은 지금은 뱃속에 있는 우리 삼동이를 위해서,

 그리고 태어났을 때의 삼동이를 위한 정말 알차고 유익한 강의라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