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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지옥철.....
7 얼음공주 2011.12.06 01:42:18
조회 2,638 댓글 17 신고

너무나 화가나고 분하고 원통해서 이렇게나마 하소연을 해봅니다.
오늘 낮의 일입니다.
주말부부인 저는 토요일날  김장을 끝내고 아이와 오랫만에 남편이있는 대구에 올라갔다가
일요일에 남편을 보고 대구에서 기차를타고 부산역에 내려 집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어요....
월요일 낮이라 한산한편이였고,자리도  비어있어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석에 기차타고 오느라 힘들어하던 아이를 잠시 앉혔어요...한 네정거장쯤 지
나 서면쯤 지나자 어른들도 타기시작하고....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내 아이는 어른이 타자 일어나더군요...집까지는 한참 멀었는데 일어나길래
속으로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통수에서....

"야!!!이새끼야 이제 일어나나!
어! 거기가 어린놈새끼 앉으라고 만든자리가!
아이는 너무놀라 파랗게 질려있었고 나는너무 황당해서 그아저씨를 쳐다보는데...
우리아빠보다도 어려보이는 그아저씬...어이가 없었죠...
그게 아니라 아이가 멀미를해서 빈자리에 앉았고 어른이타자  알아서 일어나는데
 왜 그렇게까지 말하냐고
한마디 할려고 하는데 앞에 할머니가 ...
"새댁 참아라 상대하지마라 아라째~"하며 말리시는통에 그래 한번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이건 두정거장이 지나도록 나와 우리 아이에게 계속 
젊은년이 아들 교육을 더럽게 시킨다는둥   생각없는 아나 어른이나 똑같다는둥
아직한참 어린아이에게 멀미로 잠시 빈자리에 앉았을뿐인데
저런놈이 커서 뭐가 되겠냐며 태어나 첨듣는 욕이란욕은 다들었을 아이생각에
 심장을 후벼파내는것처럼 아팠습니다.
사람은 많고 아이는 손이 차가워지고 내손도 달달 떨렸습니다...
 오죽했으면 옆에 할아버지가
"마!됐따 어지간히 해라 자리비면 아가 앉을수도 있지
시끄럽쏘 고마~"
"아! 당신은 손자도 없쏘?새댁도 참고있구만
그만하면되지 아이도 아프구만....쯧쯧..."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한마디도 안한게 너무 바보 같고
아이가 받았을 상처에 참.... 화가나고 분하고 가슴이 벌렁거리고 나도 같이 해대고 싶었지만
아이앞이라 꾹꾹 참았습니다...
그할아버지도 아닌 아저씨도 아닌 사람은 끝낼줄도 모르고 너무하다싶어 옆칸으로
아이와 가버리긴했는데
도데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석의 기준은 뭔가요?
누가 정하는건가요?
정말 '애정남' 에 물어봐야 되나요...휴....
참 안타깝습니다.뉴스에서 볼땐 그저 남의일 이라생각했는데
요즘 우리나라뉴스에 지하철에서의 싸움 사건사고 너무 많은데 
왜내가 당한건 아무도 안올려주나요ㅎㅎㅎ  농담입니다~
다른어떤 이유로든 제2의 부산지하철 막말녀 되기싫고 괜히 할말하다
싸움이될까봐 더참았습니다.
멀미하는 아이잠깐 앉혔다가  참 된통당했네요...지하철에서 내려 꾹꾹 참았던 눈물터뜨리며 
 울면서 아이는 다시는 지하철을 타지않겠다고 하는데...맘이 아팠어요...
오늘 정말 ....가슴속에  이런 병이 생길꺼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일들 다른내용으로 또 일어날꺼구요...
저만 당하는 일이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기분나쁜일들 많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도 당분간...지하철 타기싫네요....겁이나고...
지옥철... 이란말이 떠오르던데 지하철공단에서도 뭔가 조취를 해야되는건 아닌지...
이글 읽어주신 분....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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