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31,저는26

알게된건5년이구요

다시만난건 작년 제대로 만나기시작한건 4개월정도예요

5년전에 남자친구가 너무착하기만해서 답답함등으로 헤어졌다가 지금은 정말 없으면 안될만큼 꽁냥꽁냥 편하게 연애하고 있어요.남자친구랑 볼거못볼꼴그냥 다 봐서 이제 서로 이해하고 이쁘게 사랑하고있어요.주변사람들도 다 알정도로..ㅎㅎ

결혼생각도 서로 할정도로 진지해졌고 경제적인부분까지 전부 오픈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남자친구앞으로 전세대출등 5-8천정도 있는데 이거는3년안에 갚을수있고 따로 적금들고있구요.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거기다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이번에 제앞으로 3천만원대출받았는데 이거는 엄마가 매달90만원씩 갚고있고 3년안에 갚아주실예정이예요.남친도 대출받은이유 알고있어요.남친은 최대한빨리 결혼하고싶어하는데 솔직히 저도 빨리하고싶고 이사람이다.하는게 있거든요?

근데 제 사정이 안좋으니..결혼자금은 모으고 해야될것같다고 얘기했고 올해에는 오빠부모님 내년에는 저희부모님 2년째부터 결혼준비해서 3년뒤에 결혼하자고 했는데 오빠도 알겠다했어요.

오빠네부모님은 집안사정까진모르시고 제가 돈모아서 하고싶어한다했더니 손안벌리고 할려해서 이쁘게보셨다고 전달받았구요

근데 계속 같이 있다보니 더 빨리하고싶고 그래요ㅠㅠ오늘도 같이 있다가 장난식으로 대출받아서 빨리 시집가까?했더니 자긴 좋다고,오빠는 빚가지고 와도 어차피 자기 빚도 같이갚아야하니 상관없다고 혼수도 가전제품이랑 이런거 다있어서 안해도 되고 카드빚만 다갚고 내년말쯤 하자구 나머지는 대출부분이런거는 부모님한테 말안해도된다하는데..너무 오빠한테의지하기도 싫어요ㅜㅜ(참고로 카드빚은 9월달에 다 갚을수있는정도고 오빠는 3천만원도 제가 갚는줄알아요)

엄마한테 어제 이런저런 얘기하고 진지하게만나고있고 결혼하고싶어도 정말 하나도 모아둔거 없어서 못한다고 돈못모아둔게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더니 정말 이사람이다.싶으면 올해 오빠부모님 자주 만나보고 그다음에 소개해달라하세요.그 다음 결혼비용은 간소하게 해서 어떻게든 하게해주신다구요.축의금도 최소 1-2천정도는 들어올꺼라고.

솔직히 지금 집안사정이 좋은편은 아니여서 손벌리기 좀..그렇거든요..

오빠는 아무것도 없어도된다하지만 시부모님입장에선 그건 또 아닐것같은데..

내년이라해서 모아바야 천만원정도일텐데

축의금으로 스드메,식대 이런건 해결되도

혼수나이것저것 들어갈께 많을것같은데

도대체 간소하게가 어디까지가 간소화일까요?

아!그리고 다음달에 부모님뵈러가기로 했는데 멀사가야될까요?진짜 모르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