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30대초반 남자입니다.

내년에 3년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있습니다.

근데 요즘 자꾸만 집 문제 가지고 싸우게 되네요

집은 여자친구 만나기 전 부모님 친구분 딸이 이사간다고 시세보다 좀 싸게 내놔줘서
제 명의로 21평 짜리 큰 평수는 아니지만 3억 후반대로 구입해둔게 있습니다. 

그 아파트를 전세로 놓고 있었다가 올해 말에 계약 기간 끝나서
저희 결혼하면 들어갈 예정이 였습니다.

그래서 전세살던 세입자한테 먼저 이야기했고 계약기간전에 나가겠다고 해서 
주택 담보 대출받고 저희 부모님조금더 부담해주셔서 전세금빼주고

이제 인테리어만하고 가구만 들여놓으면 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저희집안에서 2억정도지원해주고 제돈이 7천만원 주택담보대출이1억정도입니다.

그래서 저희집에서 많이 지원해줬으니까 인테리어만 여자친구네에서 좀 해주셨으면 해서
여자친구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여자친구는 집구하는데 대출도 끼고오는데 

왜 자기네가 인테리어를 해야 하냐고 하더군요.(이때 한번 싸웠습니다.)

싸우고 각자 절반 부담해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같이 신혼집 보자고 하셔서 

여친까지해서 3명이서 같이 갔더니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집에대해 맘에 안드신다는듯이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는계단에서 센서등인데 계속켜져있어야지 왜 센서등이 달려있냐

안방 사이즈 재보시더니 방이 이렇게 작아서 침대밖에 못놓게 생겼다고 하시고

바로 옆이 도로가라서 매연때문에 창문도 못열겠다하시고 

싱크대,화장실,창틀하나하나 지적하시면서 저한테 제가 알아서  인테리어업자 불러서 자기가 이야기한거
다 설명하고 인테리어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날 일을 저희 부모님께서 들으시고 집 구하는데 도움준것도 없이 그런말씀하신거때문에 

화내시면서 인테리어 절반 금액 받지말고 그냥 저희 부모님께서 하겟다고 그돈 받지말라고 하시네요.

뭐 다른것도 여러일이있지만 중간에 조율못하고 저희집에서 많이 지원해주는데 

이해못해주는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아버님때문에 결혼을 안하는게 맞는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여자분들이 많은커뮤니티라 제가 여자측입장을 이해못해서 그런는건지 알고 싶어서 글써봤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한점있는거 같으면 댓글좀 남겨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