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이고 남친은 32살입니다. 

제가 20살 후반에 만나서 4년정도 되었는데요

결혼 전제로 만났고 1년전부터 동거 중입니다..

결혼은 12월에 날도 잡았습니다.

결혼식장은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살아보니 성격이 아주 파탄자에 분노조절장애인거 같아요..

보통 싸우는 계기가 집안일 문제인데 둘이 같이 일하고 있다보니 저혼자 집안일 하기가 힘들어서

제가 설겆이 빨래를 하면 분리수거를 해라 이정도.. 방정리는 제가 맨날하구요

뭐만 시키면  아주 불같이 화를냅니다.

저번에는 라면끓여달라고 했는데 싫다고 했더니 젓가락을 벽에 팍 하고 던지더라구요

그때 너무 놀라서 울면서 라면 끓여 줬습니다 끓여주니 안먹는다합니다ㅋ

제가 계속 우니까 다신안그러겠다고, 안던진다고 했구요

그런데 나중에는 밥상까지 던져서 밥상다리가 뿌려졌습니다.

맨날 싸우면 자기는 뭐무머씨발어쩌고 왜맨날 시키냐 나도 많이하는데 왜시키냐 막말해놓고

사람속은 다 뒤집어 놓고 조용히해라, 닥쳐라, 한마디만 더 해라, 이러면서 저는 말못하게 합니다.

제가 그때 말하면 물건 때려뿌시고 난리가 나요 

그래서 제가 많이 참는편입니다. 진짜 그럴때마다 가슴이 답답해 미칠꺼같아요

다른 남자들도 이러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자기할말다하고 저는 말못하게 닥치라고 하고

진짜 이것때문에 말도 했습니다. 오빠는 할말다하고 성질다부리면서 참는 나는 얼마나 답답하고 화병나서

죽어버릴꺼 같다고

이렇게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약먹어야되는데 물이 없어서 사오라니까 귀찮은지 그냥 있길래

그냥 수돗물에 먹었습니다.

좀있다가 자기가 물사올테니 설겆이 하라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물사오러가는길에 분리수거좀 같이 하고 오라니까

또 갑자기 하나만 시키지 두개 시키냐고 너는 시키면 다하냐면서 또 짜증내고 화내고 ....

내가 요번에 분리수거 많이 했으니까 좀 해달라고 봉투에 다싸놧더니

입었던 옷까지 다 벋으면서 안간답니다.물도 안사온다고 .

말싸움하다가 또 집나간다면서 티비에 베개 던져서 넘어가고 밥상도 던지고

밥상던져서 전신거울도 깰뻔 했습니다.

미친년이라고 욕도 하구요..

저번에도 싸워서 집나간적이 있는데 다음날 일 끈나고 들어왔구요

이번에도 집나간다길래 집에서 기다리는 나는 뭐가 되냐고 제가 나간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진짜 우리엄마한테 말하고 싶고 시어머니한테 말씀드리고 싶은데..

시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뭐라고 하실까요.. 자기 아들이라 자기 아들 편 들을 까요?

결혼 정말 해야되나 걱정됩니다.

결혼해서도 욕하고 뿌시고 집나가고 하겠죠? 한번하니까 계속 하는것 같아요 저 때리는거 말고 다하네요..

너무 화나서 나쁜것만 말했는데 싸울때 아니면 괜찮은편인데 성격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