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착한데 자기가 화나면 뒤도안돌아보고 매정해지는 스타일이에요. 일단 화풀릴때까지 연락 안하고, 먼저 사과하는 편은 아닌데 제가 연락하면 그제서야 전화하려했다며 자기가 먼저 사과하는것 처럼 말해요. 그 외에는 항상 제 편에서주고 많이 위해주는데 싸웠을때는 너무 극단적이라 충격이 클때가 많네요.


그리고 부모님 요구를 거절 못하는것 같아요. 지방 친척집 가실일 있다면 연차쓰고라도 모셔다드리고, 경제적인 부담이 있어도 빚을 내서라도 들어드리는 아들이더라구요. 문제는 계산같은거 모르는 사람이라 일단 필요한거 있으면 다 해드리고 나중에 수습하는걸 보면 제가 참 답답해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해야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하면 엄마가 원해서 어쩔수 없다는식..

이런남자 결혼해도 달라지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