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후 다시 연락한 남자
남비 2015.04.01 14:52:13
자기 어머니가 반대 받아온 상처로 잊혀지질 않는다고.. 화병나겠다고 하시니까..
고민하다가. 결혼 그만두자고 했던 남자인데,
한달이 넘어 제가 없으니 힘도 없고, 너무 힘들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자기 어머니께 다시 얘기를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거면,
확고하게, 그냥."우리 다시 결혼 하겠다고 통보를 하는식으로 해라~ "
그랬더니, 일단은 그냥. 힘들다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헤어진 이유가 여자때문인건, 몇프로 안되고,
어머니 힘들어하시길래, 그것때문에 헤어졌다..
너무 힘들고 힘없고 아픈데, 나도 이게 평생갈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식으로만 말하고, 결혼얘기까지는 선뜻 못꺼낼거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결혼생각을 하고, 그런말을 하는거겠지만요.
근데, 그렇게 힘들다는 표현만 해서는, 제가 보기에, 그어머니 성격에
"시간이 약이다, 힘들겠지~ 그래도 견뎌라~ " 라고 말할거 같은데...
그냥 저렇게만 말하는게 옳은건가요?
아니면
"저희 그냥 결혼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이렇게 강하게 통보하는식으로 하는게 맞는건가요? "
남자가 이말은 하데요?
이번엔 한발짝 내딛으면, 그대로 쭈욱 힘들어도 널 끝까지 쭉 이끌고 가야하는데..
지금 사실 자신이 원망스럽고, 힘들고,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그한발짝 내딛는게..
참 많이 힘들다고.. 일단 그정도로만 얘기 해보겠다고... -_-;;;;
저도 이제 많이 지치고, 힘들고, 답답하고,
할거면 강하게 밀어부치는게 낫지 않나요??
그냥 다시 만나고싶다 후회된다는 정도의 말만 해도 괜찮은건가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