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시댁에서 살자는 남친
제르다 2015.02.27 11:27:25
안녕하세요,,,,
전 30초반 결혼적령기 여성입니다..
저한데 늦어도 내년에 결혼 약속한 남친이있어요...(저보다 4살 많구요,,)
그런데 남친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랑 결혼안한 여동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결혼해서 동생이 시집을 가면 어머니랑 같이 살기 바라더군요....
근데 전 절대 신혼을 즐기고 싶다고 같이 못산다고 그러는 상황인데요..
전 그래서 전 10년 후에 같이 살던가 하자고 했는데...그리고 어머님이 60이신데..
솔직히 많이 늙고 아푸신것도 아니라서.....전 혼자 지내셔도 자주 찾아뵈면
되지 않냐 하니......남친은 많이 섭섭해하더군요..
근데 보시다시피 같이 살게 되면 많이 불편하지 않나요..?
하지만 남친은 가족인데 뭐가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냐면서 절 이해를 잘 못하더군요..
지금 제가 감기 때문에 몸도 않좋은데.... 흑흑..
이 문제 때문에 몸이 더 더욱 좋지않네요..
그래선 남친은 당장 답이 안나오니깐 생각해보고 얘기 하자 했는데..
근데 제가 남친 전화오면 그 얘길 자꾸 꺼냅니다...
저도 일단은 계속 얘기해봤자 답도 안나오는거 아는데....남친 입에서 제가 원하는
대답을 듣고 싶어서 계속 이러는거 같아요...ㅠㅠ
제가 이런 문제로 걱정을 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맘이 너무도 답답합니다...ㅠㅠ
이 문제빼곤 서로 너무 좋아요,,
남친도 저한데 잘해주고 성실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인데....
제 생각이 너무 이기적인지 여러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서,,,,글 남깁니다...
저랑 같은 경우 겪는 분들이나......
조언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