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들었지만
버럭 화를 내는 이사람 처음보는 모습에 충격도 드네요
평소에는 왠만해서는 온화한 사람인데
자기가 화내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언성을 높이고 이성을 잃더라고요
돈 이야기하다가 그랬는데,
예산을 잡으려고 보니 계속 가진돈을 정확히 얘기안해줍니다
부모님 돈도 보태시니 얼마인지 모르겄다면서 적금은 묶은 돈이라 안되고 저랑 데이트하는데 쓰고 목돈은 어디어디에 썼다, 그래서 돈이 별로 안모였네 이런식이네요
작년 새해초부터 결혼 진지하게 얘기 시작했는데 돈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돈많이 모으라고 부담주고.
이럼 안되지만 지금 말하는 모은돈도 정말 그만큼있는게 맞는지 믿기지 않네요 걱정하지 말고 따라만오라는데 예산도 모르고 결혼준비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