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00일이 넘은 커플 입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내년 2월쯤 결혼하는것으로 알고계시고 저희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희집입니다..
저희엄마도 처음엔 반대가 심했는데 이제시간이지나고 작년추석때 저희집으로 인사갔다오고 난 후 엄마는 맘이풀리셨어요~

하지만 저희 아빠는 너무 완고하세요..
공무원을 만나서 시집가라고..
키가작다고,
직업이 맘에안든다고...

남친직업은 아빠랑 사업하고있어요..
용역을 하는데 저희가생각하는 노가다 아니구요..
밭에 일하러나가는 할머니들 상대 여성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경기타는 직업도아니고 1년꾸준히 하루에70~80만원수입이구요..
무엇보다 제성격을 너무잘알고 컨트롤시켜주고 이해시켜주고..
새벽5시출근인데 단한번 지각,결석한적없는 너무나도 열심히살고 성실한친구에요..

그런반면,
저는남친부모님과친하고,
밥도자주가서 먹고그래요..
저희아빠는 제가 이친구를 택하면 딸이없다생각하고 지내시겠데요..
저희아빠.너무 완고하시죠.?

이번추석때 남친이 결혼허락맡으러가려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요즘 매일 너무신경써서 잠도못자고 하루하루가 너무힘이들어요..

조언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