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저도 절 알수가 없어요. 정말 결혼하고 싶어서 제가 안달복달해서 진행되는중인데... 

갑자기 안보이던 환경들이 보여서... 매일밤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릴수 없고........ 같이있음 저도 참 안정되고 제가 저다워 지고 꼭 돈이 없어도 행복합니다. 이대로 원룸한칸에 있어도 좋을만큼.... 근데 친구들이랑 주변사람들이랑 비교하게되고 하면 참... 덜컥 겁이 납니다. 과연 잘 살수 있을까? 노후는 부모님은 잘 모실수 있을까 아이는 잘 키울수 있을까 등등....

차라리 취업준비할때는 취업이라는 목표 하나가지구 열심히 살아왔는데 취업이되고 결혼을 해야하니... 갑자기 너무 겁이 납니다. 남자친구 하나만 믿고 시집가는건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모든조건을 다가지고 있는 집인데요... 전엔 그런것들 하나도 안보였는데 갑자기 보여요 ㅠㅠ 어떻하면 좋을까요. 그냥 혼자 살고 싶기도 하고.................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