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혼자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바쁘다 해서.. 그러러니 했는데.. 

짜증이 사살 치밀어 오르네요..

회사일을 혼자서 다하나.. ㅡㅡ^

예식장.. 집..  한복 살때.. 자기집 청첩장 돌릴때.. 자기 예물로 시계 살때.. 얼굴 비치더니..

그외엔 바쁘다며 말이나 전화로 대신하는 남친.. 이런.. 쓰댕,,,

바쁘니까 바쁘니까.. 이해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섭섭해지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제 예물.. 가전제품...이불.. 전부 저희 엄마랑 둘이가서 보고 결정 했구요.

웨딩드레스 맞추는 날도 시간 정해놨는데 차가 밀리는 시간에 나서더니 한시간이나 늦게 나타나더군요. (40분이면 평소 오는거리인데 차밀리면 2시간..)

그래서 혼자 입어보고.. (차가 밀려서 늦은거 이해는 하져.. 남친.. 계속 안절부절하며 전화하고.. 어쩔줄 몰라해서 표현은 안했는데 서운하고 짜증나는건 어쩔수 없잖아요.. )

평일은 물론 토욜 일욜 다~ 출근을 하는데..

일하다 지쳐서 힘들다며 전화하는 남친.. 조곤조곤 하루 있었던 일을 야기하는데.. 이해가 되니

짜증을 낼수가 없더군요..

논다고 신경을 못쓰거나 일한다고 아예 모른척 하면 화라도 낼텐데.. 수시로 전화를 하면서

신경쓰는 티는 또 냅니다.. ㅡㅡ;;;;.

혼자서 다~ 결정을 하다보니 싸울일은 없어지더군요.

엄마랑 준비한다고 돌아다닌다고 하면 그날 저녁때 야기 잘 들어주고 결정하기 애매하거나 기분이 날카롭다 싶으면 별거아니라고 그런걸로스트레스 받지마라며 하고 싶은거하라고 기분을 맞춰주는것도 있는데.. 에혀..

시댁에서도 저도 전화 잘 안하고 (2주에 한번정도) 전화도 없어요 ㅋ

원래 여자들이 많이 하는건가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