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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여쭈어 봅니다!! 당신이 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코스모스 2012.07.11 02:44:05
조회 8,307 댓글 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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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적겠습니다.
저도 별반 잘난 여자가 아니고.. 진지하게 고민중이며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제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하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이지님들이
보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여쭈어 보고 싶고 자문을 구해봅니다.

참고로..저는..이런 고민을 나눌 형제자매도 없구요...아버지는 새아버지에 어머니와는
그리 속터놓고 쫑알쫑알 얘기나누고 그럴 정도로 친하지 못합니다..
태생이 고독한지라..어디 하소연 할곳이 마땅히 없어 슬프네요...

본론 입니다------------------------------------------------

남자가 있습니다. 일단 착합니다. 저밖에 모르고 잘해주고..32살 동갑입니다.
만난지 1년 조금 지났으며
직업은 평범한 회사원 200 받습니다. 근속연수 5년 넘었구요.
가족 관계는 부모님 계시고 여동생 하나둔 장남 입니다.
서로 장남 장녀입니다.
여동생은 28인데 자취를 하며 별다른 수입없이 지내는 것으로
들었구요...직장을 알아보는 중이라 합니다..
부모님은 몇번 뵈었었는데 그냥 무뚝뚝 하신편에 특별한 수입은 없이
농삿일로 간간히 돈을 충당하시며 생활하시고
아버지가 신용불량자여서 남자친구 카드와 통장을 함께 사용하더군요.
장남이라 궂은일 있으면 무조건 불려가 도와주고 와야 합니다.

남자쪽은 경남이며 저희 부모님은 인천 계십니다.
일단 결혼을 하면 시댁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야 하며
완전 시골이고 주로 공단이 많습니다.
저는 일을 퇴직해야 하며 맞벌이는 당장 힘들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돈이 없습니다..서로 ..
저도 집안이 좋지 못해서 이리저리 많이 까먹어 남은돈이 얼마 없고
결혼한다고 하여 집에서 보태줄 형편도 못됩니다.
백퍼센트 제 자산으로 결혼을 해야하죠..
남자친구도 몇년전 자동차 사고로 모아놓았던 돈 몇천만원을 까먹었다 말하고
돈이 천만도 안되고... 남자 쪽에서 전세집 마련은 어렵습니다.
결혼한다면 월세로 시작을 해야 하구요..
남자 쪽 에서 결혼식 자금으로 2천만원을 보태주신다고 했지만
저는 사실 전세집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잘난것도 없습니다.
결혼한다 해도 워낙 친정이나 식구도 없어서 외롭게 결혼식을 올려야 합니다..
돈도 없고...남자친구 직장도 월급이 제때 안나오거나 두달치 밀려 주거나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혼자 좀더 살다가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나야 할지..
나이가 서로 있어서 왠만하면 결혼 하고 싶다가도
꼭 해야하나...결혼을...? 하는 의문에 종착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습니다.
결혼하면 완전 시골동네로 들어가 사는건 둘째치고
시댁이 가까워서 툭하면 불려갈 생각을 하니 그리 맘 편치 않구요..
월세로 시작해야 하는것도 부담되고
부모님의 수입처가 확실히 없는 것도 걱정이 됩니다.
남자친구 신용카드 함께 쓰시는 것도 별로구요..
맞벌이 해야 하는데 농사철 때마다 불려가서 농삿일 도와드려야 하는것도
불편합니다.
월 200정도로 월세 내고 머 하고 머하면 애는 낳아 키울수 조차 없을거 같구요..
불규칙하게 급여가 나오는 남자 직장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그저 저만 손해 보는거 같습니다..

제 마음속에선 이 결혼 안해도 돼 ~ 하지말자! 이러다가도
저도 외롭게 자라왔고 의지할곳이 없어서 그냥 착한 남자니까
좀 손해보더라도 이겨내보자..하는 생각에 결혼 못할것도 없지 않나...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나이도 있으니 안정되게 잘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조차
챙피해서 이런말 잘 못합니다..휴...그저 인생이 쓸쓸하고 아프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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