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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잔인한주말이네요. 남자친구와 문제로 다투기만한삼일이네요. 저희남친은누가봐도성격좋은사람으로봐요 저도 그런부분이맘에들어 사내커플임에도 고민끝에사귀게되었죠 사귄지 이번달이면 일년되는데 ..지금은.답답합니다. 늘싸울때마다제가일방적으로화내는꼴이고왜내가이렇게화를내는지알수없어합니다.설명을해도그게그렇게화를낼일은아니라고합니다.남여차이라고만하고넘기죠..제가화가나서가더라도붙잡거나그런적이없어요늘저만신경질적이고나쁜여자가되는느낌이들어 지치네요 날좋아한다고 결혼을원하지만 정작 만남을시작하기전부터 결혼할돈이없다는소리를자주했었구요."내 배우자는부모님한테만잘하면된다"는말도해서제가그런말벌써부터부담스럽다고하지말라고했었더랬죠 이번주말에말끝에부모님에대한말이나오길래저도모르게화가나서다퉜어요 결혼할돈은없다면서부모님한테잘하기를바라고...모든걸나한테만강요하는느낌이들어화가납니다. 오늘저녁에진지하게결혼에대해이야기좀해보자고하더니...제가얼마모아놓았냐고하니버벅거리면서1~3천만원정도라고얼버무리네여 제가화가나서자기가뭘얼마나벌었는지도정확히모르고집에서얼마를보태줄수있는지조차모르면서얘기를하자네요..제가그런것도모르면서뭘계획하자는거냐고하니..그럼남자가계획다잡아서보고해야하냐고하네요 제가느끼기에본인도구체적인계획도없으면서저를떠보는듯한느낌에더화가났어요.사실결혼얘기나오면제가집사오라고농담식으로그랬었거든요 돈없는남친알면서그말을한건잘못인지알지만결혼을하자면서금전적인계획을하지않는것같아자극을주려는거였습니다 집같은거해오라는꿈은꾼적도없어요 그래도그말은상처였겠죠. 저를많이좋아하고평소에는저를많이맞춰주려는거는알고있지만 이렇게트러블있을때마다저에게는무심하게느껴고이해못해주는답답해요. 싸우고화해하더라도싸우기싫어하는성격때문에이해하기보다그냥그상황을넘기기급급하고...같은상황이되풀이되고..결혼하기전도이런데결혼해도잘해나갈수있을지고민됩니다. 혼란스럽네요 ㅠㅠ조언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