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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이런 남자 일생을 맡길수 있는 남자인가요?
3 잘못된 선택 2012.06.29 23:46:15
조회 6,468 댓글 12 신고 주소복사
아래 글은 제가 2년전에 글 올렸던 내용입니다.
잠간 시간내여 읽어 주시고, 2년후 지금 이야기도 쭈욱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무역을 하다보니 중국돈 37만원 (7400만원)넘는 빚을 지게 됬어요. 7400만원짜리 빚 갚는다는 보증까지 썼는데요, 저는 그 후에 이런 일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게다가 이왕 이때면 한창 오다가 많아서 바쁠때 인데, 요즘은 오다도 없네요 . 하도 제가 자택근무로 그나마 생활비라도 벌어서 그렇게 까진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불안하고 그 사람의 안 보이던 단점들이 자꾸 보이네요.

저흰 인테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나중에 자주 통화하면서 유머도 있고 말도 잘하고 똑똑하길래
만나보자고 했죠. 그때 저는 대학 졸업하고 회사 생활하는 중이였고, 그 사람은 저와 다른 도시에서 무역을 하고 있었죠.
학력이나 집형편이나 다 저보다 못했고, 키도 저보다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첨엔 그래도 남자는 외모 따지는것보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귀기로 결정했어요.
제 나이 또한 곧 결혼 할 나이고, 이제야 내가 원했던 사람 만났나 싶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 시작하였고. 그러다 한달째 사귀고 나서 이 사람이 사는 도시로 와서 같이 살게 됬어요. 일년 좀 넘었어요.요즘은 저희 어머니도 와 계시구요.
같이 살던 일년 동안은 알콩달콩 재밋게 살았어요. 오다도 많고, 비록 제 손에 들어오는 돈은 아 보였지만 그래도 앞으로 잘 될거란 희망이 보이더군요.결혼은 해야 되는데 아직 장만해둔게 하나도 없어요.. 저의 집에서도 결혼 시켜줄 형편이 안되구요.
그 사람 양 부모는 일찍 세상 떠나셨구요. 바라볼 때 라곤 없어요.

요즘 들어 오다도 없고, 공장에 중국돈 30만원 넘게 빚을 졌고. ..이제 빚쟁이들이 우리 집으로 드나들지 않을가 생각도 듭니다. 참 답답하고 앞길이 막막합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부터 엄청난 빚을 져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걸 짊어질 형편도 더구나 아니고,......
요즘 들어 애초에 성급히 만난것이 후회되고, 보이지 않던 그 사람의 단점들이 눈앞에 자꾸 보이는군요. 그래서 귀엽기만 하고 재밌기만 하던 그 사람이 어느때인가 미워지기 시작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내가 정말 이 사람을 사랑하는걸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요즘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머리속에 온통 계속 만나야 하나? 그만 둬야 하나?는 생각밖에 안나요.. 앞길이 막막합니다..
이런 빚이 잇다는거 엄마한테도 말 못하고 있어요. 엄마가 많이 걱정하시고 속상해 하실가봐.
만일 이런 얘기를 친구나 가족에게 말 한다면,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겠죠?
조건이나 형편이나 따지면 내가 뭐 아쉬울게 있나고,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는데 왜 고생 찾아서 하냐고 하겠죠?

2년 후,

2년 동안, 주로 제가 생활비와 집세 그리고 빚 갚는걸 책임졌어요,
저는 악세사리 수출 무역하고 있어요,
무역은 이 도시에 와서 배운것이고, 올해 까지 2년 좀 넘어요/.
많지도 않은 수입으로 생활비, 모든 비용을 제가 다 했어요.
열심히 일해서 올해 2월에 결혼식도 올렸어요,
결혼하면 남편이 열심히 일하겠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남편이란 사람은 가장으로서, 월마다 생활비 낸적이 단 한번도 없고,
무역 장사 한다치고 오다도 별로 없어요,.
그럼 한가지에만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라면
단 하루라도 빈들빈들 놀지 말고, 정 안되더라고 출근해서 월급이라도 받아 생활비라도
보태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하도 얘기해서 출근하기는 했는데 단 10흘만 하고 그만 두었어요,
오더가 없으면 친구나 찾아 술이나 마시고, 쩍 하면 카드 놀이나 하고,
제가 볼때는 어떻게 해서 돈 벌 궁리는 안하고 , 놀 생각만 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빚도 이렇게 많이 지고, 그것도 본인이 진 빚인데, 어쩜 저렇게 매일 놀수만 있죠?
노는데 뭐라고 말하면, 한다는 말이 나는 집에 있는게 마음이 편한줄 아는가고,
오더 없는데 뭘 하라는가고 하는거예요./
남편 믿다간 죽도 밥도 안될것 같아서, 제 혼자서 열심히 돈 벌었죠.
지금까지 제가 벌어서 140만 갚았는데, 아직도 1200만이란 돈이 남았어요,
정말 돈 벌어도 힘이 안납니다.
빚진 돈 제가 썼다면, 제한테라도 썼다면, 제가 갚아주어도 불만이 덜 하겠는데,
저는 써보지도 않은돈 덜렁 안다니 ,정말 더이상 참기 어렵습니다...
이사람이랑 아까운 시간 낭비해가면 계속 살아야 하나 생각 자꾸 듭니다.

결혼식 올리는 비용도 전부 제가 마련했구요, 저의 부모님이 돈좀 보태주었어요,
이런 사람이랑 왜 결혼했는지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그럼 결혼을 시켜줬으면 열심히 살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시간만 나면 놀러 나갈 궁리나 하고, 카드 놀고싶은데 용돈 좀 달라하고,
게다가 시동생까지,
남편이란 사람은 자기는 형편이 안되면서, 자기 동생이 돈 없어 밥 못먹는다고,
돈 없어 잘 곳이 없다고, 자주 제한테서 돈 가져가요!
정말 염치도 없는 사람들이예요.
시동생이란 사람은 제보다도 나이가 3살 이상이예요,.
그만한 나이에 아직도 자기 살 노릇 못하는거 보면 정말 얄미워요.
정 돈이 없으면 알바라도 하던가, 노래방에 웨이타로 하던가 자기 두 손으로 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올해에 결혼식 올렸지만,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 또래 애들은, 남편 잘 만나 걱정없이 산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는 내가 너무 불쌍해보여요,
그리고 속으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 자꾸 생각나는데,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엄마 ,아버지한테 말씀드리고 이혼하고 싶어요,
이런 남자 , 무슨 일을 해서든지 가족을 먹여살려야 겠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죠?
평생 같이 살 사람도 못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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