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계획이 있었는데 아가씨(오빠여동생)이 사정이생겨 먼저하느라 바람에 저희 결혼이 늦어졌지요...시부모님 올해는 오빠가 아홉수이고 딸 결혼시킨다고 경제사정도 안좋다고 내년에 하라고 말씀하시더니 추석때 하시는말씀 조만간 상견례하고 올해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추석지나면 10월이고 2007년도 3개월뿐이 안남았는데...넉넉히 내년 가을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지금 같이 살고있기때문에(동거 1년째) 크게 할것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준비할것이 있을텐데...
두달만에 결혼준비 가능할까요?
왜 갑자기 아무말씀 없으시다가 마음놓고있는데 촉박하게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가구 살림살이들은...같이 살면서 마련했기때문에 크게하지 않을생각이고 혼수비용으로 부모님께서 주신다면 보태서 올전세라도 집을 마련할생각입니다 (현재 보증금 2200만원 월30만원 아파트 거주)
상견례를 앞두고 가장 걱정이 되는건 저희 친정집은 기독교이고 시댁은 불교입니다
오빠는 저를따라 현재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시어머니하고 아가씨만 제가 교회다니는줄 알고 계시고 오빠는 다니는줄 모르십니다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강하기때문에 제사지내는걸 조상모시는거라고 생각하는거 쉽게 바꿀수 없다는거 알고있고있기때문에 추석에도 음식하는거 돕고 왔습니다
하지만 교회다니는걸 반대하신다거나 절하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받아드릴수 없습니다
상견례자리에서 이부분을 말씀드려야할지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조용히 교회를 다녀야할지 모르겠어요...오빠는 천천히 시간을두고 결혼하고 말씀드리자고 합니다...지금 말씀드려봤자 저만 힘들어지고 피곤해진다고 어차피 부모님 모시고 같이사는것도 아닌데 지금처럼 교회다니자고 합니다
이부분에서 서로 싸움이되면 결혼이고 뭐고 힘들어지고...현재 설,추석,할머니,할아버지 제사 이렇게 4개를 지내고 있는데 결혼하고 나면 며느리인 제가 힘들까봐서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합쳐서하고 1년에 3번만하자고 시어머니 말씀하셨답니다...그런데 괜히 이부분에 왈가왈부해서 서로 감정상하면 좋을것 없을것같다고 오빠말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완벽한 답도 아닌듯 싶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두달만에 준비해야하는 결혼 너무 촉박하지 않을까요?
무엇무엇 준비해야하는지? 저혼자만 마음이 급한것 같습니다
웨딩드레스 입으려면 다이어트도해야하는데 좋은 다이어트 방법좀 알려주세염^^
신혼여행은 어디가 좋을까요? 님들은 어디로 갔다오셨는지~~~ 오빠는 푸켓으로 가자고 합니다
요즘도 댕기풀이 피로연 두개 다 하나요...저희는 둘중에 하나만 할생각인데...
상견례자리에서 결혼날짜까지 다 잡나요?
요즘 폐물은 예단비는 보통 어떻게 하는지?
그냥 평범하게 간소하게 하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