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린 20대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9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일간베스트′  

회원 정모(2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아르바이트생인 28살 정 모 씨는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 인터넷 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법원은 "정 씨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전과가 없기는 하다"면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정 씨의 글이 희생자 가족과 국민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판시했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글을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그런 글을 올렸다니 정말 무책임하네요.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느끼지 못하는건지... 어떻게 그렇게 글을 올리는지 정말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