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화면 캪쳐>

새누리당 나경원 당선인은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동작을에서 승리하면서

3년 만에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9백표 차 근소한 차이였지만, 야권 단일 후보를 눌렀다는 점에서 당선의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최종 집계 결과 929표, 1.2%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지난 2010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고 당선이 확실시된 순간,

나 당선인은 그때서야 비로서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17, 18대에 이어 당내 유일한 3선 여성 의원이 된 데다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거친 간판급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명박 정부 시절 범친이계로 분류돼 온 터라 김무성 대표체제 하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나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일성으로 싸우지 않는 덧셈의 정치를 하면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고, 지역 발전 등 동작을 주민들이 내준 숙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