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전력난 초비상

11일 밤 10시쯤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가 정지된 데 이어 12일 서천화력발전소 2호기도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돼 전력난 위기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고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계 경보가 발령될 것. 

12일 당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동서발전에 따르면 발전용량 50만㎾급 당진화력 3호기가 11일 밤 10시쯤  중단돼 현재 복구 중이지만, 이번 주내 재가동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기 터빈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번 주에는 재가동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일산 열병합발전소 3호기가 고장나 당일 오후 9시 22분부터 가중이 중단됐다가 다음날인 오후 2시4분부터 정상 가동중이라고 한다.

최근 전력난 가중으로 각 발전소들이 부하 가능 최대선까지 가동을 계속함에 따라 앞으로도 정비부족으로 인한 크고 작은 고장들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초비상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한다.

12일 전력수요가 최대치에 달해 전력수급 경계단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자칫하면 블랙아웃(대정전)을 초래할 수 있어 각계의 절전 참여가 각별히 요구되는 시점.

한국전력거래소는 심각한 예비전력 부족으로 절전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블랙아웃 전력난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