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전남편으로도 유명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지난해 12월 사립중학교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합격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재용 아들이 합격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2008년 국제중 도입 당시 비싼 학비 때문에 ‘귀족학교’라는 논란이 있자 학교 쪽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도입됐습니다.

현재 영훈국제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대상자는 ‘경제적 배려 대상자’와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나뉜다고 합니다. 경제적 배려 대상자에는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저소득), 차상위계층 등이 포함된다.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에는 한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환경미화원의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등이 포함된다. 이재용 부회장의 아들은 2009년 이 부회장이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와 이혼함에 따라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인 한부모 가정 자녀에 해당돼 사배자 전형에 지원했습니다. 

애초 국제중 입학전형에서는 ‘한부모 가정 자녀’의 경우 ‘저소득’일 경우만 선발이 가능했다. 하지만 2011학년도부터 경제적·비경제적 배려 대상이 구분되면서, 비경제적 배려 대상의 ‘한부모 가정’에서 ‘저소득’ 조건이 빠졌습니다. 부유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다자녀 가정 자녀’도 이때 비경제적 배려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영기 영훈국제중 교감은 “시교육청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라 바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려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아들씩이나 되는 사람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라니요.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재용이 임세령과 이혼한 관계라고는 하지만 이재용 아들이 이혼 가정의 자녀라는 한가지 기준만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합격했다는 것은 납득이 안가는 군요. 이재용 아들이 입학한 영훈국제중에 다른 많은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도 많았을탠데, 그들을 뽑지 않고 임세령 전남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을 뽑은 것은 명백히 후광을 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재용 아들은 학교측에서는 충분이 구미가 당기는 지원자였겠죠. 삼성을 등에업을 수도 있을태니깐요.

결국 돈없는 사람들은 좋은 교육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인건가요. 오늘의 교훈은 나왔군요. 임세령 전남편 이재용 부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