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상·동원·오뚜기 등 대형 식품업체들의 설 선물세트가 제품구성은 그대로인 채 가격만 크게 올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햄·홍삼·홍초 세트 등 일부 명절용 선물세트의 가격이 지난해 설 선물세트와 비교해 최대 7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품구성의 변화 없이 가격만 크게 올라 설 대목에 한 몫 챙기려는 수작이 뻔하게 보이네요

대상: 지난해 홍초 선물세트의 반응이 좋자 올 설을 앞두고 기준 가격을 대폭 인상했습니.
석류 900ml 1병과 복분자 900ml 1병으로 구성된 `홍초2호`의 가격은 1만7900원에서 3만1000원, 동일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1년새 73% 상승, `홍초3호` 역시 구성제품의 변화없이 가격만 69% 인상됐습니다
오뚜기: 0.9리터 식용유 2개로 구성된 식용유 선물세트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7600원에서 1만500으로 38% 상승, 1.8리터 2개로 구성된 식용유 세트는 15% 인상했습니다. 
동원F&B: 지난해 12만원이었던 `천지인 순홍삼액100 60포`의 가격을 21만원으로 75% 인상.
CJ제일제당: 명절 추천 선물세트인 `특선2호`의 가격을 3만25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7.1%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