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일회용품 사용억제 및 생활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천기저귀 체험단’에 참가할 영 ․ 유아 가정을 선착순 150가구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천기저귀 체험에 참가하는 영유아 가정 150가구에게 기저귀 커버 1개, 패드형 기저귀 3개, 텐실라이너 5개 등 천기저귀를 제공한다.

체험 참가자는 매월 둘째·넷째 주 주말 가정에서 천기저귀를 사용해 본 뒤 ‘천기저귀 사용 시민실천운동’ 블로그와 SNS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참여 신청은 송파구청 환경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천기저귀를 체험하는 가정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천기저귀 사용을 위한 영·유아 부모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UCC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국내에는 연간 약 25억개의 1회용 기저귀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자원낭비 및 폐기물 발생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유아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반복 재사용이 가능한 천기저귀를 사용문화 확산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천기저귀 체험은 ‘천기저귀 사용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천기저귀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천기저귀 사용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