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출시된 지 15개월이 갓 지난 스마트폰에 보조금을 실어주면서 공짜폰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공짜폰이 될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폰의달인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출시된 지 15개월이 갓 지난 스마트폰에 보조금을 실어주면서 ‘공짜폰’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공짜폰이 될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폰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티즌’, ‘호갱님 우리 호갱님’, ‘뽐뿌’, ‘디시인사이드 휴대폰 갤러리’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지원금 상한선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동통신사에서 자유롭게 공시지원금을 정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갤럭시노트3 네오’, ‘G PRO2'에 이어 KT에서는 ‘갤럭시S5'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6만 8000원에서 66만 4000원(LTE 데이터선택 699 요금제 기준)으로 인상했다. 6만 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면 갤럭시S5의 할부원금이 0원, 사실상 공짜폰인 셈이다.

KT 갤럭시S5의 공시지원금이 인상됨에 따라 나머지 두 업체(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KT 수준으로 공시지원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5가 공짜폰으로 풀림에 따라 다음달 출시된 지 15개월째가 되는 LG전자 ‘G3’의 공시지원금 또한 0원으로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말에는 ‘G4’의 출고가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출시 15개월이 지나는 핸드폰은 뭐가 있을까? 8월이면 15개월이 지나게 되는 스마트폰은 아래와 같다.

8월 - ‘LG G3’, ‘갤럭시 줌2’, ‘베가아이언2’

9월 -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W’

10월 - ‘G3 Cat.6’, ‘G3 Beat’

11월 - ‘G3 A’

12월 - ‘갤럭시 알파’, ‘갤럭시노트4’

현재 출시 15개월이 지난 휴대폰의 경우 오프라인 대리점보다 온라인 시장이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공동구매 쪽이 많은 사은품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최근 ‘폰의달인’이라는 한 공동구매 사이트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사례가 있었는데, 15개월이 지난 일명 ‘공짜휴대폰’을 많은 재고로 진행해 화제가 됐다. 보통 다른 공동구매 사이트의 경우 재고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청 후 개통을 기다리는 도중에 취소 안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폰의달인 담당자는 “재고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을 한다는 것은 고객님들께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신뢰와 믿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어떤 정책이던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뒤에 진행한다”고 말했다.

‘폰의달인’은 최근 갤럭시노트3 네오 기기변경 진행에 있어 극심한 단가변동으로 기기변경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신청했던 고객 전원에게 2만 원씩 보상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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