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올해 7월부터 화장품으로 관리되는 인체세정용 물티슈는 영·유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성분에 대한 안전성 등 품질관리는 화장품 법령에 따라 관리될 예정이다.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보존제 성분 59개 목록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 뿐만 아니라 '코카미도프로필피지-디모늄클로라이트포스페이트', '부틸렌클라이콜', '디소듐이디티에이', '프로필렌글라이콜' 등은 살균·보존제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단독 또는 혼합 사용 모두 금지된다.

식약처는 지난 25일 오는 7월부터 화장품으로 관리되는 인체세정용 물휴지에서 ‘CPC' 등 살균·보존제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들이 배합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점검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정된 화장품법 시행을 앞두고 물티슈업계는 이에 맞는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중 물티슈전문 생산업체 (주)제이웨이브는 공장설립 초부터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최신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을 충족하는 크린룸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티슈를 생산해오고 있다.

(주)제이웨이브 관계자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물티슈의 화장품법 적용을 앞두고 이제는 문제가 생기면 그 순간만 피하려고 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과대 포장 광고로 소비자의 선택 기준을 흐리는 변칙적 운영이 아닌 '원칙'을 지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물티슈 업계의 분위기는 앞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티슈를 사용하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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