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FTA 체결 확대로 국내 식품 등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종합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 지원을 통해 식품에 대한 관세 장벽은 낮아지지만 통관·검역 등 비관세 장벽은 높아져 식품 수출 애로사항이 해결될 전망이다.

수출 지원 주요 정책은 미 FDA 실사 지원과 수출국 기준 규격 정보 강화, 수출작업장 등록 및 사후관리 지원 등이다.

우선 미국으로 수출하려는 업체를 대상으로 미 FDA 실사를 받는 업체에 대해 사전 FDA 실사 절차와 중점 점검항목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 실사단을 대상으로 국내 법령을 설명하는 등의 실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 기준 규격과 변화된 정책 등의 일일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출업체에 적극 제공하고 식약처 홈페이지의 '수출 식품 지원 정보방'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식품관련 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업해 수출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출지원 사업으로 외국 정부의 국내 수출업체 실사에 대한 수출업체의 적극 대응으로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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