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명희 기자】

맘앤캐슬 산후조리원 측은 개인지도로 맞춤 케어해 건강한 엄마, 자신감 있는 여성이 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산후조리라면서 산후조리 기간 동안 적절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명희 기자 jmh0722@naver.com ⓒ베이비뉴스

“임신 중기부터 개월 수에 맞춰 하루 30분씩 꾸준히 요가를 하면 골반과 틀어진 자세를 바로잡고 체력향상에도 도움을 주어 출산을 순조롭게 할 수 있어요.”

서울 양천구 목동 맘앤캐슬 산후조리원 산모전문 바디디자이너 서윤미 실장이 전하는 임산부 요가의 효과이다.

산모에게는 기본 체력이 중요하다. 아기를 돌보는 데는 꽤 힘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산후 회복을 위해서도 튼튼한 체력은 기본이다. 엄마가 되는 준비를 하는 임신 기간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산후조리 기간, 이후 실전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예비맘을 위한 순산요가교실에서는 순산에 도움이 되는 순산요가자세, 분만호흡법, 마사지 등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요가를 통해 태아와 엄마가 함께 편안해 질 뿐 아니라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 자궁에 태아가 편안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다.

더불어 긴장된 몸과 마음에 이완으로 안정을 가져다주고 정서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주는 요가는 성격이 급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워킹맘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이처럼 임산부에 적합한 운동으로 요가가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수의 산후조리원에서 요가를 필수 프로그램으로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후조리원들의 요가 프로그램은 1주일에 1~2회 외부 강사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산모 개개인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나 구체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산모전문 바디디자이너를 보유한 맘앤캐슬 산후조리원에서 운영하는 예비맘을 위한 순산요가교실은 정기적인 운동으로 척추의 유연성을 기르고 요통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골반근육을 강화해 임산부들의 신체적 불편함을 요가 자세의 수련을 통해 해소하고 호흡과 의식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임산부의 체력향상은 물론 태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출산 후 삼칠일 동안 집안일을 일절 하지 않고 누워 지내는 것으로 장려된 전통 산후조리법. 그래서 많은 산모들이 아기를 보살피거나 모유를 수유하는 등의 최소한의 일 외에는 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나 ‘산모는 움직이지 말고 쉬어야 한다’는 수칙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산후조리 기간을 내내 누워만 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애 낳고 누워만 있다가는 퍼지기 십상이다.

산후조리 기간 내내 누워 지낼 경우 오히려 회복은 더디게 된다. 몸에서 빠져나가야 할 분비물도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늘어진 근육과 관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

또한 산후 운동은 산모의 회복을 돕고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틀어진 골반을 교정하고 어깨 결림 등 가벼운 근육통을 완화하거나 근력을 강화하는 데 요가가 가장 효과적이다.

산모전문 바디디자이너 서윤미 실장은 “몸의 회복속도와 상태, 분만법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에 맞춘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 1회에 그치지 않고 매일 매일 산모의 회복증세에 따라 운동을 하므로 출산으로 인해 늘어진 근육과 관절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맘앤캐슬 산후조리원은 다른 산후조리원에서 시도하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출산 직후 체지방분석과 체크리스트를 통해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이다. 퇴소 전에도 체지방분석이 이뤄지기 때문에 붓기 빠짐 등의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을 퇴소한 이후에도 3개월간 영양사로부터 1:1 식이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산모들이 출산 후 가장 어려워하는 체중관리를 도와주기 위해 ‘라인-Up프로그램’을 도입, 산모들이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맘앤캐슬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직장으로 복귀해야 하는 엄마들이 빠른 시간 안에 적정체중으로 돌아오고 회복 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산후조리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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