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쉴 수 있는 주말,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숙면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디퓨저 및 향초의 사용 TIP을 공개한다.

# 디퓨저

디퓨저는 오일을 담은 병에 나무 스틱을 꽂아 향이 퍼지게 하는 제품으로, 열을 가하지 않고도 은은하게 향을 퍼뜨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최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이 출시되어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용으로 손색 없다.

보통 발향의 정도는 스틱과 디퓨저를 보관하고 있는 장소의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따뜻한 공간에서는 발향이 잘 되기 때문에 스틱이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고, 서늘하고 온도가 낮은 공간에서는 향이 더디게 퍼진다. 디퓨저를 경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은 디퓨저 용기에, 나머지는 밀폐해 따로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 중 발향이 덜하다고 느껴진다면 스틱을 거꾸로 꽂는 것을 추천한다.

Editor’s Pick!

조 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싱싱한 만다린 향이 입맛을 돋게 하고 톡 쏘는 바질 향이 산뜻한 기분을 들게 한다. 중독성 있고 깊이 있는 과일과 허브 향의 조화가 매력적인 제품. (30ml/88,000원대, 100ml/178,000원대)

아로마티카, 비 유 유칼립투스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 오일이 만나 청량한 민트 향을 내는 디퓨저. 상쾌한 향 덕분에 마치 소나무 숲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190ml/ 34,9000원)

딥디크, 아워글라스 디퓨저
설탕에 저린 생강 향을 떠올리게 하는 은은한 ‘진져’와 민트와 꽃 향이 섞여 달콤한 향을 내는 ‘플레르 도랑줴’ 총 2가지 종류가 있으니 취향 따라 골라보자. (75ml/ 208,000원)

# 향초

향초의 향을 오랫동안 보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뚜껑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향초는 심지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는데, ‘우드윅’과 ‘코튼윅’이다. 나무로 만든 우드윅은 장작 타는 소리가 멋스럽고, 면 소재로 만든 코튼윅은 향초가 다 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향초 본연의 향을 즐기고 싶다면 사용 전 심지를 6mm 이하로 다듬어보자. 심지가 타면서 갈라지게 될 경우 그을음이 생겨 발향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한 곳에서 3시간 이상 태우지 않고, 불을 끈 뒤에는 창문을 열어 실내에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Editor’s Pick!

씨흐 트루동, 아브 델 카데르
초를 켜면 맡을 수 있는 신선한 모로코산 민트 티의 향과 알싸한 생강 향기가 일품인 캔들.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약 55-65시간 동안 연소 가능해 상대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70g/ 110,000원)

메종 프란시스커정, 뿌르 르 수와(Pour le Soir)
제품 명 그대로 저녁 시간을 위해 만든 제품. 머스크와 우디 향이 조화롭게 섞여 그윽한 향을 자아낸다. (385g/ 110,000원)

아쿠아 디 파르마, 앰버 블랙 큐브 캔들
통증 완화와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앰버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제품. 아로마 성분까지 첨가되어 있어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1000g/ 1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