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 할까?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는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 리퀴드나 크림 타입을, 반대로 지성 피부라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한 파우더형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기존의 방법.

하지만 최근에는 원하는 메이크업에 맞게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건조한 피부이지만 보송한 페이스를, 혹은 지성 타입이지만 글로시한 메이크업 연출을 원하는 것. 이렇듯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그리고 사용하는 베이스 제품이나 도구에 맞게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면 보다 개성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타입별 특징
리퀴드 완벽한 연출력과 밀착력, 보습감을 자랑하는 제품.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가장 이상적인 질감의 파운데이션이다. 하지만 커버력이 떨어지고 손으로 바를 경우 매끄럽게 도포되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스펀지를 사용할 시 스펀지 자체에 흡수가 많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브러시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크림 뛰어난 커버력을 자랑하는 타입. 잡티를 말끔하게 가려주는 역할을 해 수정 메이크업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브러시나 스펀지를 이용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반면 크림 파운데이션 하나로 얼굴 전체를 커버할 경우 화장이 두꺼워 보일 수 있다.

스틱 휴대성이 돋보이는 타입의 파운데이션. 사용이 간편한 것은 물론 커버력까지 뛰어나 짧은 시간 안에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휴대하기 용이해 화장 수정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다른 제품에 비해 소진되는 속도가 빠르다.

파우더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데 제격인 제품. 정돈된 느낌의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건조하거나 답답해 보이는 이미지를 자아내기도 해 리퀴드나 크림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리퀴드를 쓰자니 커버력이 떨어지고, 크림이나 스틱 타입을 쓰자니 무게감이 걱정이라면 잡티가 있는 부위에 크림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그 위에 리퀴드 타입을 가볍게 발라보자. 커버력이 뛰어난 제품과 밀착력이 돋보이는 파운데이션을 섞어 사용하면 가벼우면서도 깨끗한 시크릿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건조함 때문에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멀리했다면 도구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밀착이 필요한 콧볼과 T존에는 퍼프를 사용하고, 눈가나 입 주변같이 피부가 얇고 건조한 부분은 브러시를 사용해 얼굴을 가볍게 쓸 듯 메이크업한다.

건성 피부라면 촉촉한 타입의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도포한 후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피부가 보송보송해 보이고 지속력 또한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