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헤어! 코스모가 이번 시즌 백스테이지 헤어에서 어려 보이는 비법을 찾아냈다.

 SECRET 1  보슬보슬 잔머리  잔머리를 흐트러트리면 5살은 어려 보인다. 평범한 올백 머리에 흐트러진 듯한 헤어 텍스처가 인상적인 이세이 미야케, 바람에 날리는 듯한 헤어를 연출한 토즈, 앞머리에 컬을 준 뒤 자연스럽게 흐트러트린 에델린 리 등의 쇼 헤어를 보면 잔머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SECRET 2  헤어 액세서리 헤어 액세서리는 패셔너블해 보일 뿐 아니라 시선을 헤어로 분산시켜 더욱 쉽게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잠을 못 자 얼굴이 초췌한 날이나 메이크업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돌체앤가바나 쇼의 모델들처럼 헤어라인 근처에 포인트 머리띠를 하거나, 템퍼리 런던 쇼처럼 반다나를 헤어밴드처럼 두른 뒤 블레이드로 마무리하자. 귀 옆에 일자형 핀을 꽂아 깔끔하게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SECRET 3  3만V 펌 마치 3만V 전기에 감전된 듯, 뿌리부터 끝까지 웨이브가 구불거리는 강렬한 펌 헤어가 돌아왔다. 이전 히피 펌에 비해 컬의 굵기가 불규칙하고, 헤어 기장도 다양하며, 일체의 스타일링을 하지 않은 듯 자유분방하게 흐트러지는 것이 이번 시즌 컬 헤어의 특징. 단, 헤어 컬러가 진하면 컬이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밝은 컬러링은 필수다. 

 SECRET 4  베이비 펌이마 근처 라인에 뿌리부터 컬을 주는 스타일링은 이번 시즌에도 인기 있는 헤어스타일. 컬의 굵기가 가늘고 강할수록 펑키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핀컬 펌처럼 컬을 부드럽게 연출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완성된다. 결론은 발랄한 10대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 

 SECRET 5  톰보이 커트삐뚤빼뚤한 커트 라인에 헝클어진 듯한 스타일링을 더한 장난스러운 톰보이 커트가 런웨이에 대거 등장했다. 늘 똑같은 긴 머리, 혹은 거지존에서 못 벗어나는 단발머리가 지겹다면, 산뜻한 톰보이 쇼트커트에 도전해볼 것.

컨트리뷰팅 에디터 최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