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탈모는 의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다. 탈모치료를 발명하는 사람이야 말로 차기 노벨의학상 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 그만큼 아직 획기적인 치료법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우리나라 탈모환자 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탈모는 무엇보다도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최근 많은 피부과, 한의원들이 탈모만 전문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며, 탈모 관리 전문 미용업체까지 증가하고 있다. 자신이 탈모가 진행될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법인 ‘알로페시트 유전자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 탈모,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대되고 있어

결혼 1년 차 새댁 A씨는 최근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작년에 비해 남편의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늘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 그렇다며 변명하지만 지속적인 탈모 현상에 A씨는 걱정을 멈출 수 없다. A씨의 시아버지 역시 탈모이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크다.

탈모는 탈모 전용 샴푸부터 두피 치료, 모발 이식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탈모 진행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탈모의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이다. 전체 국민 중 5명 중 한 명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만 명 이상으로 2010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탈모는 더 이상 고령 남성들만의 증상은 아니다. 탈모 증상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으며 연령층 역시 확대됐다. 수험생이나 임산부의 경우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일시적인 탈모 증상을 겪기도 한다. 누구나 잠재적인 탈모 환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유전? 환경? 탈모 원인 파악이 우선

탈모는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요인에 따라 탈모의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환경적 요인의 경우 탈모를 유발하는 환경을 억제시키면 탈모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유전의 영향일 경우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유전적 탈모의 경우 탈모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가 다양하다. 탈모 및 모발 굵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서 어느 부분에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탈모 진행을 막고 탈모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탈모 유전자검사 ‘알로페시트(Alopexit)’

알로페시트(Alopexit) 탈모 유전자 검사는 탈모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검사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으로 발생 될 수 있는 탈모 질환을 예측한다. 본 검사는 탈모 관련 유전자 3개와 모발 굵기 관련 유전자 1개에 대한 검사로 구성된다.

알로페시트 탈모 유전자검사 키트는 면봉, 유전자 검사 신청서, 동의서, 인체유래물 연구동의서, 탈모 검사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채취된 검체는 키트박스에 그대로 넣어 뚜껑을 닫고 우체국 방문 또는 우체통에 넣어 발송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3일 이내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알로페시트 검사를 통해 탈모 진행 전, 또는 초기 예측을 통해 효과적인 탈모 관리가 가능해졌다. ㈜휴먼패스는 알로페시트를 통해 탈모 유전자검사에 대한 결과 제공과 함께 소비자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알로페시트 검사 후 필요 시 전국의 협력 병원을 통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별 탈모 상황에 맞도록 맞춤형 예방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알로페시트 탈모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 있는 ㈜휴먼패스는 유전자 검사 15년 경력의 노하우와 다수의 석·박사 연구원을 보유한 업체다. STR 검사(개인 식별 및 친자검사)를 시작으로 아리아니프티 태아기형아검사, PGS검사(착상 전 유전자 선별검사), 질병 관련 유전자 검사, 시약 및 진단키트 연구 개발, 바이오 신약 및 치료제 개발 등 유전자검사, 분석 및 진단사업 영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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